유럽 코로나19 재확산…미, 스텔스 오미크론 주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일과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시차를 두고 비슷한 확산세를 보였던 미국도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염성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지난 15일, 영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만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7일 최저점을 찍은 후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이탈리아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6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11개주가 방역 규제 폐지를 다음 달까지 미루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이끄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 변이인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.<br /><br />스텔스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막강했던 기존 오미크론보다도 80% 정도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보다 더 쉽게 전염됩니다. 지금까지의 코로나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은 변종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몇 주의 시차를 두고 유럽을 따라가는 양상을 보여온 만큼, 미국 보건당국도 잔뜩 긴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해외의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 전문가들은 몇 달 안에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미국을 덮칠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이 이에 대항할 면역체계를 갖췄는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에 65세 이상 고령자를 상대로 4차 접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변이가 새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보건부는 이 변이가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변이라면서도, 현재까지는 감염자의 증세가 중증으로 악화할 것으로 우려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스텔스_오메크론 #유럽_코로나19 #변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