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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'꼼수' 적발..."사위·동생 회사 숨겨" / YTN

2022-03-17 58 Dailymotion

호반건설의 총수 김상열 회장이 가족이나 친인척들의 회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았다가 고발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위는 김 회장이 보고를 받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며 고의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정거래위원회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거래법은 대기업의 부당한 내부 거래 등을 막으려 총수의 친족 회사를 신고케 하는데, 이를 빠뜨린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김상열 회장 배우자의 외삼촌 아들이 소유한 건축 자재 도매업체 삼인기업은 계열회사에서 빠진 상태로 호반건설과 거래를 하며 매출이 반년 사이 400%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호반건설은 이 회사가 공정위 신고 대상임을 감추기 위해 친족의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방안까지 검토했고, 이후 실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[성경제 /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정책과장 : 신용등급이 없는 등 여러 가지 요건이 부족한 상태에서 3년간 우수 협력업체로 표창을 받은 기존 (거래)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래를 개시하였고….] <br /> <br />김 회장의 사위나 여동생 관련 기업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극장을 운영했던 세기상사는 사위가 최대주주였지만, 이를 신고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회장은 이 회사를 호반건설 계열로 편입해야 한다는 내부 보고를 세 차례 이상 받았던 거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이후 계열로 편입할 땐 딸의 혼인신고일이 빠진 서류를 내는 꼼수를 부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김 회장의 여동생이 지분을 가진 마트나 동서의 사위가 지배하는 광주의 부동산 임대업체 등 모두 13개 친족 관련 업체가 대기업 집단 지정자료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호반건설은 이에 대해 업무 담당자의 단순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김 회장은 문제가 된 회사들의 주식을 단 1주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3172114248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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