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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용자 외면받은 K-게임...尹 공약에 '긴장' / YTN

2022-03-19 105 Dailymotion

국내 경제의 미래를 이끌 것이란 평가를 받았던 게임 산업이 위기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게임회사가 내놓은 신작이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실적이 기대를 크게 밑돈 겁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역시 이용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, 게임업계의 불안감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대표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상반기 신작 '트릭스터 M'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만듦새는 허술했고, 지나친 유료 결제, 이른바 '현질' 유도로 사용자의 외면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석 달 뒤 나온 야심작 '블레이드&소울 2'마저 거울에 비춘 듯 똑같은 이유로 흥행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실적은 기대 이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진에 빠진 건 엔씨소프트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국내 10대 게임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2조 5,2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소폭 늘었지만,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영업이익은 26%나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대 게임사 가운데 실적이 개선된 곳은 카카오게임즈 등 3곳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용 / 현대차증권 연구원 : 대형사들의 신작 게임이 흥행한 것이 제한적이었고, 재작년에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게임 소비 증가로 업황이 좋았는데 이를 구조적으로 보고 지난해 초 인건비를 대거 인상한 부분이 (영향을 미쳤습니다.)] <br /> <br />새 정부 출범도 게임업계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당선인의 게임 관련 공약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의 완전 공개 의무화와 이를 감시할 권익보호위원회 설치 등인데, 대체로 게임 산업 육성보단 이용자 친화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 1월) : 게임 정책의 핵심은 게이머가 우선이고 지금까지 게임 이용자에게 가해졌던 불공정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당선인은 또, 게임을 하며 번 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는 'P2E' 합법화에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'P2E'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던 게임 업계에 일단 제동이 걸린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이승훈 /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 : 게임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 빠르게 변하고 새로운 게 등장하는데, 국내 게임 정책상 새로운 서비스를 바로 도입하기엔 여러 제약이 있습니다. 이를 완화하거나 우회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규제 변수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고의 방법은 역시 본업에서 경쟁력을 되찾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3200509493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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