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방침을 두고 청와대가 사실상 제동을 걸면서 이른바 '신구 권력 갈등'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은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합니다. <br /> <br />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김승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삼청동 인수위 건물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집무실 이전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당선인 측 충돌 여파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청와대가 새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에 공개 반대를 하고 나선 모양새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양측은 입장 차를 보이면서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조금 전 열렸던 브리핑에서 각 부처와 의견을 사전 조율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에둘러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청와대가 원하는 뜻이 뭔지 별도로 전달해주면 잘 숙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아침 라디오에 나와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에 대해 견제하는 건 옳은 방향이 아니라면서, 정권 출범에 협조해야 하는 건 법률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안보 공백이 우려되는 점이 있으니 머리를 맞대 해결해보자는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국방위 소속 안규백 의원은 이번 일을 국민 불안의 대참사로 규정한다면서, 점령군처럼 국방부에 방을 빼라는 건 기막힌 일이라면서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간 회동은 어떻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간 실무 협상은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 일정도 현재 불투명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일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아침 라디오에서 집무실 이전 논란이 회동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선인이 필요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고, 대통령도 협의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아침 브리핑에서 실무진의 추가 만남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, 늘 열려있다면서 결론을 예단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엔 윤석열 당선인 일정도 짚어보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221032254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