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국방위원회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 결정을 놓고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과거 국보위에서도 상상하지 못할 졸속 이전이라며 안보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는데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군 대비태세엔 전혀 빈틈이 없다며, 안보 공백은 과장된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 국방위원들, 보수 진영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안보 이슈를 토대로 총공세를 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은 윤석열 당선인 계획대로 청와대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옮기면 안보 공백은 불가피하다고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올해만 미사일 도발을 10차례 감행했고,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도 다가오면서 예상치 못한 도발에 취약해진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전두환 정권 시절 국보위에서도 상상하지 못할 졸속 이전이라며, <br /> <br />지금 국방부를 해체해 6곳으로 분산하는 건 국가 안보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권 교체기 안보 공백은 5월 9일까지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며, 윤 당선인이 이전을 압박해선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병원 /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 : 혹여라도 안보에 공백과 허점이 생기고 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생긴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됩니까? 윤석열 당선인입니까, 문재인 대통령입니까?]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부 장관 : 양쪽이 다 어려움이 있는데, 현재 지휘권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국방부가 비대해져 장관이 이전을 결심했다면 두 달 내 이행하는 게 가능하냐고 따져 물었는데, <br /> <br />서욱 장관은 정상적인 절차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은 또, 인수위 측 설명과 달리 현재 합동참모본부 건물엔 유휴 사무실도 없다며 윤 당선인 설명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맞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보 공백 우려가 한 마디로 과장된 얘기라고 적극적으로 엄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돌발 상황 등 유사시엔 남태령 등 전쟁 지휘본부로 이동하게 돼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이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이전 시간이 촉박하다는 현장 목소리는 인정하지만, 신구 권력이 협력하면 된다고 맞섰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221605310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