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,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속도 조절 강조 <br />국방부 "대비 태세 유지하며 이전 추진 필요" <br />국방부 "영내에 16개 부대, 6,500명이 근무" <br />이전 위한 예비비, 국무회의에 상정되지 않아<br /><br /> <br />국방부는 한미 연합 훈련 등 대비 태세 여건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사에 최소 4주가 필요한 만큼 단기간 이사는 제한된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비가 상정되지 않아 바로 이전 준비에 들어가려던 계획도 일단 보류했지만, 여전히 곤혹스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국회 보고에서 속도 조절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[한현수 / 국방부 기조실장 : 청사 이전 고려사항으로 먼저 정권 교체기의 안보 여건과 전반기 연합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할 때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는 여건 보장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영내에 16개 부대, 6,500명이 일하고 있어 이전 공간을 찾는 것도 제한되고, 이사 기간도 4주 이상 걸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어떤 부서가 어디로 배치되는지도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지휘부와 작전·대비태세 부서는 합참 건물로 이전하고, 합참 내에는 정보·작전·지휘통제 부서만 잔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합참의 나머지 부서는 시설본부에 배치하고, 여러 개의 건물에 분산된 국방부 잔여 부서를 별관으로 통합 재배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국방부 직할부대와 지원부서는 옛 방사청 건물로 우선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필요한 비용으로는 이사비 30억 원, 정보통신 구축비 55억 원, 최소한의 시설보수비 33억 원 등 11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현수 / 국방부 기조실장 : 우선 이전 소요는 예비비로 충당하고, 통합·재배치 소요는 예비비 또는 차년도 본예산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전을 위한 예비비가 국무회의에 상정되지 않아 이사 준비는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군 통수권자의 교체기를 맞아 곤혹스런 상황은 여전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앞으로 분산 배치된 부서를 통합해 업무 여건을 보장하는 소요 재원도 필요하다며 정확한 규모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222159003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