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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 "가스값 루블로 받겠다"는 엄포...유로 사용 경로 열어 / YTN

2022-03-31 39 Dailymotion

푸틴, ’가스 구매대금 루블화 지급’ 대통령령 서명 <br />가스프롬방크 통해 유로·달러화 지급 길도 열어둬 <br />가스프롬이 받아서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환전 ’편법’ <br />외화 필요한 러시아와 가스 필요한 유럽 적당히 타협<br />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가스 대금은 루블화로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애초 엄포와 달리 유로나 달러로 지급할 길도 열어두어, 일단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주 예고한 대로 러시아산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지급하도록 강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새로운 결제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현재의 가스 공급 계약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이러한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구매자가 모든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유로나 달러로 지급할 길이 막힌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구매자들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의 자회사 '가스프롬 방크'에 외화를 송금하면 '가스프롬 방크'가 이를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루블화로 바꿔 대금을 받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외화가 필요한 러시아가 편법을 제시한 건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은 전날 이런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올라프 숄츠 / 독일 총리 : 푸틴의 행동을 살펴봐야 하지만, 분명한 것은 회사들이 유로화를 원하고, 유로화로 지급할 것이라는 점입니다.] <br /> <br />독일 북해 항구에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하는 기반시설을 만드는 등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을 줄이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푸틴 대통령이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받겠다고 하자 가스 공급 비상 경보를 발령하는 등 바짝 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외화가 필요한 러시아와 천연가스가 필요한 유럽은 결국 적당히 타협하는 길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인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폭락했던 루블화 환율은 현재 1달러에 80루블 선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태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태엽 (tay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010541175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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