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확진 규모와 피해 감소세가 계속되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거리 두기 조치와 별개로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관리하는 엔데믹 선언은 당분간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파력은 크지만,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정부는 일상 회복 준비를 본격화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동네 병원 등 일반 의료 체계에서 확진자 진료를 확대하는 한편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잇따라 완화해온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적용하는 이번 거리 두기 이후에는 전면 해제를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행 규모와 피해 감소세가 이어지고 의료 역량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풀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 (지난 1일) : 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고 영업시간, 사적 모임,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….] <br /> <br />거리 두기 해제 조건인 전반적인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환자는 이틀째 20만 명대로, 일주일 평균으로 보면 25만 명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전 40만5천 명, 지난주 30만6천 명과 비교해 계속 줄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, 사망자도 25일 정점 이후 감소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관리하는 '엔데믹' 선언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풍토병처럼 특별한 방역체계 없이 관리하기에는 새로운 변이 발생 등 아직 위험 요인이 있는 만큼, <br /> <br />거리 두기 해제와 엔데믹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: 의료대응체계나 혹은 감염관리체계들을 바꾸기에는 위험도가 높다고 보입니다. 특정 시점을 기점으로 엔데믹 선언을 할 수 있는지 현재는 좀 미지수이고, 이 부분들은 당분간은 어렵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정부는 현재 1급 감염병인 코로나19 등급 조정 문제를 포함한 일상 회복 방안이 구체화하면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062004056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