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여정 노동당 부부장, 강도 높은 핵위협에 나선 이런 상황인데 두 차례나 담화도 발표를 했는데 여기서 강한 발언도 내놨다가 또 남한을 향해서는 총포탄은 안 쏜다, 이런 얘기도 했다가 약간 냉온 전략을 쓰는 이런 발언이거든요. 속내는 뭘까요? <br /> <br />[김열수] <br />우리 서훈 국방부 장관이 육군에도 미사일 부대가 있고 공군에도 미사일 부대가 있거든요. 군 명칭이 바뀌었습니다. 육군 같으면 육군전략사령부로 바뀌고 공군 같으면 공군 미사일사령부로 바뀌었는데 그때 창설식에 가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. <br /> <br />우리가 만일 북한이 도발을 하게 되면 원점, 지원 세력, 그리고 지휘 세력. 세 군데죠. 원점 지원세력, 지휘세력 여기까지도 우리가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북한한테 알려준 거죠. <br /> <br />그러니 제발 허튼 일하지 말라고 일종의 경고를 한 셈인데 이걸 김여정이 담화로서 발표를 한 거죠. 김여정이 담화 한 번 하고 박정천이 가고 이거 모자라니까 다시 또 김여정이 이틀 만에 또 담화를 발표하고. 그래서 김여정이 이렇게 발표한 걸 보면 굉장히 강하게 얘기를 하잖아요. <br /> <br />심지어 말살 얘기도 나온단 말이죠. 그래서 우리 국방부 장관이 선제타격 얘기했다고 해서 김여정이 선제타격 가고 계속 시비를 거는데 제가 여기 방송 오기 전에 출연 때문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봤어요. <br /> <br />그러면 찾아봤는데 북한은 선제타격이라는 말을 안 썼느냐? 제가 다 찾아보니까 2013년부터 2014, 2015, 2016, 2017 매년 단 한 해도 안 빠지고 선제타격, 선제공격이라는 용어를 썼어요. <br /> <br />그런 점을 우리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요. 그다음에 김여정이 한 번은 유화적인 것 같고 한 번은 강한 것 같고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잖아요. 그래서 우리가 상대방을 대할 때 항상 보면 능력과 의도거든요. <br /> <br />능력과 의도. 그러니까 이것이 전쟁사를 쭉 보면 상대방의 의도만 믿고, 의지만 믿고 능력을 안 보게 되면 항상 전쟁해서 졌어요. 그래서 이 의지나 의도는 갈대와 같아서 항상 바뀝니다. 그런데 능력은 안 바뀌거든요. <br /> <br />우리가 상대방을 바라볼 때 김여정의 말 한마디에 이중성이 있다라고 하는 그것보다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071400193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