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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북한의 해금강호텔 해체 확인…"강한 유감"

2022-04-08 6 Dailymotion

정부, 북한의 해금강호텔 해체 확인…"강한 유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금강산 지역 남측 시설인 해금강호텔을 해체 중인 사실을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북한의 일방적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남북 간 협의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일부는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호텔을 해체하는 데 대해 '강한 유감'을 표명하고 철거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북한이 해금강호텔을 해체하는 정황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포착된 이후 정부가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해금강호텔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있는 것은 상호존중과 협의에 입각한 남북 공동 노력의 취지에 명백히 반하는 행위입니다."<br /><br />앞서 통일부는 지난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측에 해금강호텔 해체와 관련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공개적으로 유감 표명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우리 측 설명 요구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금강산 문제 협의 제안에 조속히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금강산 지역 남측 시설 철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10월 금강산을 시찰하면서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서 싹 들어내도록 하고…"<br /><br />당시 김 위원장이 시설 철거를 위해 남측과 협의하라고 했지만,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남북 대면 협의가 어려워지자 지난달 초부터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남북교류가 활발하던 2000년에 개장한 해금강호텔은 2008년 남측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되면서 문을 닫은 뒤 지금까지 방치돼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통일부 #금강산관광 #해금강호텔 #시설해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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