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시한부' 여가부 장관 후보자 김현숙…개편시기 '신중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'여가부 폐지'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부처 개편 시기를 예단할 수 없다며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19대 국회의원과 박근혜 정부 고용복지수석을 역임한 김 후보자는 인수위에서 윤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과 저출산, 고령화 정책 등을 담당해왔습니다.<br /><br />폐지가 유보된 사실상 '시한부 장관'으로서, 여가부의 발전적 해체를 위한 부처 개편에 총대를 멘 것이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일단 부처 개편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언제 부처가 개편될지에 대해서 지금 말씀드리는 건 조금 이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"<br /><br />"새로운 부처로 갈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"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되면 늦지 않게 여가부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인수위 안팎에서는 여가부는 성평등 정책을 이관하고, 아동과 가족,인구감소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부처로 개편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성평등 정책을 어떻게 지속할지, 여성단체 등의 반발 여론을 어떻게 설득해 갈지, 김 후보자가 풀어야할 과제는 적지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김현숙 장관 후보자#여성가족부 폐지 #윤석열 정부 첫 내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