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영등포 고시원 화재…2명 사망·17명 대피 <br />인력 145명·장비 42대 투입…3시간 만에 완진 <br />오는 12일 합동감식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<br /><br /> <br />오늘 아침,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, 2명이 숨지고 17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고시원 방 안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는 12일 관계 기관들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영등포구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불은 다 꺼진 상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아침 6시 30분쯤 발생한 불은 약 3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불이 났던 고시원 건물 창문이 검게 그을리고 불에 녹아내려 당시 화재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영등포동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6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인력 145명과 장비 42대를 투입해 오전 9시 4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불로 60대 남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어 각각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각각 전신 화상과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주민 17명은 자력 대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2층에 있는 한 객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화재 당시 고시원 안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주변 건물로 불이 옮겨붙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무엇인가 타닥타닥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오는 12일 오전 합동 감식을 통해 방화 가능성이나 전기 합선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 화재 현장에서 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11058573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