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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오수 "검수완박은 교각살우"...국회 찾아 전방위 호소 / YTN

2022-04-14 4 Dailymotion

검찰 수사권을 폐지하는 '검수완박' 법안 저지 총력전에 나선 김오수 검찰총장이 국회를 찾아 전방위 호소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 총장은 검찰을 없애려다가 범죄자만 행복한 '교각살우'의 누를 범할 것이라고 주장했고, 대검 차원에선 '검수완박'의 부당함을 알리는 대국민 설득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검수완박' 저지를 위한 여론전에 연일 집중하고 있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이 아닌 국회로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 이후 첫 국회 방문입니다. <br /> <br />'검수완박' 법안을 담당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물론,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할 국회 의장단에게 법안의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김오수 총장은 특히,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 법사위원장과 면담을 앞두고 검찰의 공정성과 중립성 문제를 고치려다 범죄자만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오수 / 검찰총장 : 검찰을 전부 폐지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선 제발 교각살우의 잘못은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하는 취지에서 그런 점을 호소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20분간의 면담 뒤 김 총장은 검찰 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제도 개선을 하면 될 일이라면서 특별법이든, 특위든 결정 사항에 따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밝힐 수 있도록 법사위 출석 기회를 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오수 /검찰총장 : 여러 가지 문제점, 그리고 법률안이 갖고 있는 어떤 제도적 여러 가지 예산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함께 검토해주십사….] <br /> <br />수장이 전방위 호소에 나섰다면, 대검찰청 차원에선 대국민 설득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미국과 독일, 일본 등에서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인정한다는 해외 선진국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검찰청의 주요 부패사건을 지휘하는 문홍성 반부패부장도 기자실을 찾아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되면 대장동과 산업부 블랙리스트, 삼성웰스토리 등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사건 수사가 중단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휘부의 노력과 달리 검찰 내부에서는 동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총장을 향해 '머리박는 타조'라고 맹비난했던 이복현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에 이어, 김수현 통영지청장도 무기력함에 대한 유일한 저항이라면서 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42200499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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