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훈련 규모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,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연합훈련도 최근 진행됐던 훈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 입국한 미 증원 병력도 일부 참가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크게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락 대령 / 합참공보실장 :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,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일각에선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맞물려 실기동 훈련까지 예상됐지만 별도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대급 한미연합훈련이 연중 실시되는 것을 감안한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의 도발 양상이 확대될 경우 후반기 훈련에선 적극 검토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[이종섭 / 국방부 장관 후보자(지난 11일) : 군대라는 곳은, 훈련하지 않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는 것이죠. 훈련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, 군의 기본 임무를 수행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북한 선전매체들은 한미연합훈련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며 북한의 핵 억제력을 외세의 힘을 빌려 막아보려는 것은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헛된 망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해 하반기 한미훈련을 앞두고 남북 연락선을 끊은 전례가 있는 데다 오는 25일 김일성 주석이 이끈 항일유격대인 인민혁명군창건 90주년과 맞물리면서 또 다른 무력 시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180116299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