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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코로나 봉쇄 충격 가시화…성장률 '경고음'

2022-04-18 9 Dailymotion

중국, 코로나 봉쇄 충격 가시화…성장률 '경고음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4.8%에 머물며 연간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충격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4.8%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헝다 사태 충격으로 4.0%에 그친 작년 4분기 성장률보다는 높지만, 연간 목표치 5.5%에는 못 미쳤습니다.<br /><br />3월 소비지표가 눈에 띄게 악화됐는데, 식품 판매는 급증한 반면 귀금속과 의류, 자동차 등 당장 필요하지 않은 소비는 급속히 위축됐습니다.<br /><br /> "국내 코로나 영향이 지속되고 예상치 못한 돌발 요소가 나타나면서 일부 핵심 지표 증가 속도가 둔화했고, 경제 하방 압력이 커졌습니다."<br /><br />중국의 '경제수도'로 불리는 상하이를 비롯해 잇따른 도시 봉쇄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성장률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전면 또는 부분 봉쇄 중인 도시는 모두 45개, 해당 지역의 인구는 중국 전체의 25%, GDP 비중은 50%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, 봉쇄 장기화 여부에 따라 지난달 양회에서 제시한 올해 목표 5.5% 달성도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'세계의 공장'으로 불리는 중국의 봉쇄 파장은 전 세계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, 애플 같은 글로벌 업체들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이 자동차, 반도체 등 일부 중점 기업이라도 예외적으로 생산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지만, 기업들은 봉쇄로 근로자들이 공장에 나오지 않는 이상 조업 정상화는 힘들 것이란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을 결정할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각종 경기 부양책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지만, 봉쇄정책을 지속하는 한 미봉책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성장률 #코로나봉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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