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한국 내 일본 기업 자산 매각 명령 잇따라 <br />독도 "日 고유 영토"…5년째 억지 주장 <br />韓 정책협의단 24일 방일…핵심 현안 입장 주시<br />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한 해 외교 활동과 국제 정세를 담은 외교청서에서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를 한국이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새 정부 출범을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자면서도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인데요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한국 내 일본 기업 자산에 대한 매각 명령이 잇따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서 승소한 원고 측 손을 들어준 겁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올해 외교청서에서 현금화 절차가 계속 진행 중인 것에 강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2015년 위안부 합의를 한국이 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성 장관 :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독도가 "일본 고유 영토"이며 "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"는 억지 주장은 벌써 5년째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장 독도 방문 등을 사례로 들며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일로 한국에 강하게 항의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내각 출범 후 첫 외교청서에서도 한국을 '중요한 이웃 나라'로 표현했지만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인 겁니다. <br /> <br />올해 외교청서는 특히 검찰 개혁에 반발해 사임한 윤석열 전 총장이 당선됐다고 한국 대선 과정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곧 일본을 찾을 새 정부 정책협의단이 핵심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이번 한국 차기 정부 측의 정책협의대표단 방일을 기회로 삼아 새 정부 측과 확실히 의사 소통을 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은 국제 정세가 미국 주도에서 미중 경쟁, 국가 간 경쟁 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악화한 안보 환경 속에 일본 역시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협의단 방일로 시작되는 대화 국면에서 양국이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 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221810438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