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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마리우폴서 2만명 피살"…우크라, 제철소 옆 특별회담 제안

2022-04-25 0 Dailymotion

"마리우폴서 2만명 피살"…우크라, 제철소 옆 특별회담 제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군이 포위 공격을 퍼부어온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희생된 민간인이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마리우폴 시장은 이번 세기 최대 전쟁범죄 현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민간인 피해가 더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러시아 측에 특별회담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들이 믿는 정교회의 부활절을 맞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예배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 "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. 부활절에는 참새도 선물을 싣고 옵니다."<br /><br />강 건너 맞은편에는 회색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이어가고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우크라이나군 2천여 명이 민간인 1천여 명을 보호하며 저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군은 봉쇄만 한 채 간간이 공습과 포격을 하고 있지만 곧 총공격을 하려 한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그러면서 러시아 측에 제철소 인근에서 특별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 측에 즉각적인 부활절 휴전과 인도주의 통로 제공, 러시아의 모든 포로에 대한 석방 또는 교환을 촉구했습니다."<br /><br />마리우폴 전체로는 인구 45만 명 가운데 약 10만 명의 시민이 갇혀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, 유엔도 민간인 철수를 위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휴전 없이 제철소 총공격에 나설 경우 민간인들의 희생이 커지는 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이미 도시의 90%가 파괴된 마리우폴에서 살해된 민간인이 최대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'21세기 최대 전쟁범죄 현장'이라는 주장까지 나온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민간 위성사진에는 마리우폴 외곽의 대규모 집단매장지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행방을 알 수 없는 주민의 수도 엄청나 실종자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가 개설돼 인기를 얻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#돈바스_공격 #마리우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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