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이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여야가 합의한 '검수완박 중재안'에 대해 재논의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, 여야가 중재안에 합의한 지 불과 사흘 만에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. 김지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오전에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,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, 검수완박 법안 중재안에 대해 재논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검찰의 직접수사권 범위에 공직자 범죄, 선거범죄를 다시 포함해야 한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애초 지난주 발표한 합의문에서는 부패와 경제범죄만 그것도 검찰이 한시적으로 직접 수사가 가능하게 했는데 이를 번복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부패한 공직자에 대한 수사와 선거 관련 수사권을 검찰에게서 박탈하는 것은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큰 만큼 국회는 더 신중하게 이 문제를 다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, 이것을 바탕으로 재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오늘 최고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재안 합의를 이끌었던 당사자인 권성동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열린 마음으로 재논의에 응해달라고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두 범죄가 직접 수사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야합이다,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면죄부를 받기 위한 것이라는 국민 지적이 많았다고 재논의 결정 배경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당내 최고위 결과를 전달하며 합의문 재논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이 대표는 검수완박 법안을 더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속도 조절론을 내세웠고, 권 원내대표는 어렵게 합의한 만큼 합의 사항이 지켜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서로 이견을 보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, 정미경 의원 등 당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막장 타협안이라며 거세게 비판하자, 결국 지도부도 재논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국민의힘의 재논의 입장에 대해 허위 날조 프레임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지환 (kimjh07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51554251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