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기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향방과 관련해 어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전승기념일 연설에 전 세계가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강조했을 뿐 전면전 선포도 종전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을 맞아 열린 러시아 열병식. <br /> <br />지난 2월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참전한 일부 군대 등 러시아 군인 1만1천 명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야르스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'이스칸데르' 단거리탄도미사일도 붉은 광장을 지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승전 77주년에 맞춰 전투기와 폭격기 77대가 상공을 누비려던 공군 퍼레이드는 기상 악화로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향방과 관련해 이목을 집중시킨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서방의 침략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러시아는 (서방의) 공세에 대한 선제 대응을 했습니다. 불가피하고 시의적절한 올바른 결정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하지만 세계적 전쟁의 공포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을 뿐 우크라이나전 전면전 선포도 종전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언론은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리를 자축하는 전승절 열병식이 올해는 예년과 달라졌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승전국 러시아가 침략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"러시아군이 고전하면서 일부 러시아인은 푸틴 대통령이 전면전을 선포하지 않을까 두려워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00237137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