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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'한미동맹 강화' 경계…한중관계 변화 주목

2022-05-09 2 Dailymotion

중국, '한미동맹 강화' 경계…한중관계 변화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의 전략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'한미동맹 강화·발전'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 키워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한중관계 전망,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 키워드는 '한미 동맹의 강화·발전'에 맞춰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한·미 첨단 기술 동맹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.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동맹으로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한미 동맹을 '냉전의 유물'이라고 평가해 온 중국으로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가 지나치게 미국에 치우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계획을 두고도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'쿼드'는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적 제로섬 게임의 사고가 가득합니다. 군사적 대결의 색채가 짙고,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해 인심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중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왕치산 부주석을 파견하기로 결정하면서 '시대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자'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중 양국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은, 미국 중심의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 미중간의 균형 잡힌 외교를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"<br /><br />왕 부주석의 입을 통해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 중국 측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서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는게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긴밀히 유지해 온 경제·무역 관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미중간 사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저한 실용주의적 원칙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윤석열_외교 #한중관계 #쿼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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