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외교부, 윤 대통령 취임 논평 오후에 낼 듯 <br />中 관변 매체 "美 압박에 韓 자주 독립 견지해야" <br />中 관변 매체 "中, 주요 이익에서 양보 안 할 것"<br /><br /> <br />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관련한 중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중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미동맹 강화를 내세운 한국의 새 정부가, 구체적인 현안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특파원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중국의 반응이 나온 게 있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부나 관영 매체의 공식 반응은 아직 없고, 오늘 오후로 예정된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논평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중국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, 관변 성향의 매체인 환구시보가 윤 대통령의 취임과 관련해 사설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, <br /> <br />환구시보는 미국의 압박이 커져 한국의 전략적 공간이 좁아지고 있지만, 자주와 독립 노선을 견지하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중국은 주요 이익을 포함한 민감한 사안 에서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새 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균형을 잘 잡아 달라는 주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한국의 새 정부와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국가 주석은 3월 11일 축전에서 수교 당시의 초심을 얘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중의 전략적 협력을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이 과거보다 격을 높여 왕치산 부주석을 취임식에 파견한 것을 보면,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왕치산 부주석은 주로 부패 척결을 담당했고, 지난 2017년에 6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관례를 깨고 국가 부주석으로 발탁된 '시 주석의 측근'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그동안 부총리급을 외국 대통령 취임식에 주로 보냈는데, 특히 한국에 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낸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지만 한중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은데 관계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줄곧 한미 동맹의 복원 그리고 강화를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미국과 대립하는 중국으로서는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01318191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