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중 외교부와 국방부가 서울에서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하고, 양국 간 고위급 교류·협력의 모멘텀을 살려 한중 관계를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어제(18일) 4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번 협의에서 양자 관계, 한반도 문제, 지역과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만남에서 우리 측은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,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 일련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이뤄지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며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 강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고, 중국 측이 한반도 평화·안정과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중국 측은 러북 간 교류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우리 측은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전달하고,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 외교안보대화는 2013년과 2015년 국장급에서 진행됐다가 안보 갈등 심화로 중단됐는데, 올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에 힘입어 차관급으로 격상돼 9년 만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190101236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