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의회 50년만에 UFO 청문회…"미확인 비행현상 400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동안 UFO, 미확인 비행물체를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진짜인지, 합성인지 많은 논란이 일었죠?<br /><br />점점 관측 사례는 늘고 있지만 그 정체는 여전히 스터리입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는 확인되지 않은 비행현상 사례가 400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삼각형 모양의 비행물체가 불빛을 깜박이며 상공을 배회합니다.<br /><br /> "몇 년 전 해군 병사가 미국 해안에서 삼각형의 빛나는 물체를 촬영했습니다. 그리고 우리는 이 삼각형의 물체가 해당 지역에서 자주 출몰하는 (미확인) 무인 항공시스템과 관련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 의회에서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미확인 비행물체, UFO 공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군은 UFO 단어 대신 미확인 비행현상을 뜻하는 UAP 단어를 사용하는데, 국방부는 지금까지 조사된 UAP 사례가 모두 400개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6월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밝힌 17년간 군용기에서 관측된 143건의 사례와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보안이 해제된 새 UAP 영상을 공개하며 "UAP가 비지구적 기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는 그 어떤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군인들이 미확인 비행 현상과 마주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 UAP는 안보와 비행 안전에 있어 잠재적 위험을 초래하는 만큼, 그 기원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당국자들은 또 그동안 UAP 현상을 보고한 조종사가 낙인찍히는 기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안드레 카슨 하원의원은 청문회에서 "UAP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실재한다"고 강조하며 그동안 국방부가 규명되지 못한 현상의 근원을 밝혀내는 데 소홀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UFO #미확인_비행물체 #UAP #외계_우주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