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서방 지원 봇물…미 51조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침공으로 석달 가까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의회는 50조원이 넘는 지원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고, 주요 7개국 G7도 20조원 규모의 지원을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상원이 400억달러, 우리 돈 5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법안을 가결했습니다.<br /><br />법안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200억 달러, 경제 지원에 80억 달러, 식량 지원에 50억 달러 등의 예산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이번 법안을 마련한 것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추가 지원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우크라이나와 민주주의를 위한 400억 달러 지원을 승인한 미국에 감사드립니다.…이는 강력한 리더십의 발로이자 자유를 위한 공동의 방위에 필요한 공헌입니다."<br /><br />미 행정부는 같은 날 곡사포와 대포병 레이더 등 지원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원조를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7개국 G7도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우크라이나에 150억 유로, 우리돈 20조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달 전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이 국가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자금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올해 의장국인 독일은 앞장서 10억 유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G7은 국제기구와 함께 우크라이나가 국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원을 조달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. 독일은…(10억 유로를 약속했습니다.)"<br /><br />독일이 이처럼 선도적으로 지원 계획을 밝힌 것은 아직 지원을 망설이는 일부 국가에 신호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독일 언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우크라이나 #G7 #우크라이나_지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