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행규모가 줄고 있지만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감소 폭이 더디고, 신규 변이가 발견돼,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결국 안착기 전환을 늦추기로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낮추면서 한 달 후 상황을 평가해 안착기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현재 유행 규모가 우리 의료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여전히 재유행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0.9로 그 전주의 0.72보다 상승했고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의 감소 폭도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염력이 높은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 발견돼 백신 효과 저하와 면역 회피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전문가들은 격리 의무를 없애면, 현재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~7월에 반등해 1.7배에서 4.5배까지 유행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연구진 10곳 중 9곳에서 격리를 하지 않으면 발생이 증가할 것이란 모델링 결과를 내놨고 나머지 1곳도 정체를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이런 예측과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6월 20일까지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는 4주 뒤에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해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확진자 격리는 유지하지만, 확진 학생은 이번 학기 기말고사를 볼 수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다음 달부터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가 시작하는데요. <br /> <br />교육부는 질병청과 협의를 통해 자가격리 학생의 등교를 허용하고, 학교별 분리 고사실에서 방역조치를 하는 조건으로 확진이나 의심증상 학생의 시험 응시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학교에 올 때는 대중교통이 아닌 도보나 자차, 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일반 학생들과 시차를 둬 등하교하고 출입구나 화장실을 분리해, 최대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리 고사실은 응시생 간격을 최소 1.5m, 칸막이를 설치하면 1m 이상 떨어뜨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감독자는 KF 94 마스크와 장갑, 안면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고, 응시생과의 거리는 가급적 2m 이상 떨어지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창문은 계속 열어두는 게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01352120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