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박진 / 외교부 장관] <br />리 신 정부 출범 후 한 10여일 만에 성사된 방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고 생각합니다. 실무적으로는 역대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의제와 일정과 의전 그리고 경호를 모두 준비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의 동맹 강화에 대한 굳건한 의지가 있었던 덕분에 일정과 성과 양 측면에서 내실 있고 성공적인 방한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2박 3일 방한 일정 기간 동안에 양 정상은 매일 만나서 거의 7시간 동안 신뢰와 우의를 다졌습니다. 5월 20일 금요일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도착 직후에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일정 전에 양 정상이 경제 시찰 장소에서 첫 대면을 한 것은 경제안보와 반도체 동맹으로서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에 대한 양 정상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튿날 토요일 공식 일정에서 양 정상은 환상의 케미를 과시했습니다. 소인수회담이 원래 당초 30분 계획돼 있었는데 이것이 약 70분 이상으로 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단독환담은 당초에 약 5~10분 정도 예정했는데 모두 2배 이상 길어졌습니다. 이 대화를 통해서 양 정상이 서로에 대해서 깊은 호감과 친밀감을 갖고 대화를 즐겼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2시간 이상 진행된 공식만찬도 서로 훌륭한 친구인 한미 양국의 우정과 양 정상 간에 형성된 유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방한 마지막 날인 일요일, 어제 양 정상은 오산기지에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함께 방문해서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의 증가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양국의 빈틈없는 군사대비 태세를 당부했습니다. 역동적인 기술동맹의 현장에서 시작해서 안보동맹의 생생한 최전선을 방문하는 것으로 마무리한 방한 일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한을 통해서 양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 대한 국정철학과 이를 수호하고 증진해야 한다는 소신을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서 서로 믿을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임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는 세계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책임과 기여를 다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미측에 설명하였고 미측은 이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보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205231333348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