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부활을 포함한 '에너지 믹스' 정책을 언급하며, 이전 정부의 탈원전 폐기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소 신산업과 '에너지 안보'도 강조했는데,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후 첫 국제 민간행사로 대구 세계 가스총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천연가스 관련 설명을 듣고 '폭풍 질문'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우리가 가스수송선 수주액이 최고라고 하던데요? 압축해서 액화를 하는데, 수소가스는 물을 전기 분해해서 하는 거 아니야?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면서, 원전을 포함한 '에너지 믹스'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우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가 에너지 정책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. 원전과 재생에너지, 천연가스를 합리적으로 '믹스'해 나가야 합니다.] <br /> <br />'2030년까지 온실가스 40% 감축'이라는 국제사회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<br /> <br />동시에 에너지 정책 방향으로 원전을 꼽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에 거듭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우리가 LNG 수입과 저장용량, 선박 수주에서 세계 정상급이라면서도, 장기적으로는 수소 신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, 국내외 수소 생산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'경제 안보'를 화두로 기술·공급망 동맹을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'에너지 안보'의 중요성도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.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, 민간이 중심이 되어서 해외 투자의 활력을 높이고….] <br /> <br />전 세계 에너지 기업과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'가스산업계 올림픽'에서 윤 대통령은, 스마트시티 대구의 매력과 정취에 빠져들길 바란다며 진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탈원전 정책을 바로 잡겠다, 수차례 큰 밑그림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은 관련 기업과 전문가, 국민 뜻까지 반영해서 조만간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241815133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