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일 "북 미사일, 심각한 우려"…바이든, 귀국길에 보고받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북한이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 자제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미일 외교수장도 전화 통화를 하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뒤 워싱턴DC에 도착하기 직전에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기내에서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도 발사 시점에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 통신은 "바이든 대통령이 한·일 정상과 북핵 억제 수단을 가동하기로 합의한 직후"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도 그 점을 적시하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동이라고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일, 한일 정상회담과 쿼드 정상회의가 개최된 직후 이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도발 행동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기존 입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 대변인은 "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, 역내에 위협이 된다"면서 "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"고 강조했습니다<br /><br />북한의 무력 시위를 용납할 수 없고, 조속히 대화의 장에 복귀하라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 원칙론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활동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후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북_도발 #북_미사일 #북_핵실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