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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, 중·러 반대로 불발 / YTN

2022-05-27 3 Dailymotion

미국 주도로 마련된 대북 추가 제재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표결 끝에 채택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추가 제재가 현 상황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반대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미국이 안보리 추가 제재 결의안을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의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준비해 온 추가 제재안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 끝에 북한이 또 미사일 시험에 나서자 의장국인 미국이 즉각 행동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원유와 정제유 수입량을 줄이고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단체 라자루스를 제재하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안보리의 침묵이 북한에는 도발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 지금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린다 토머스-그린필드 / 주유엔 미국대사 : 우리는 북한이 이런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정상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으며, 북한이 안보리를 분열시키고 결단력 있는 대응 능력을 소진시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추가 제재가 현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차라리 추가 제재 대신 기존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 쥔 / 주유엔 중국대사 : 제재에 의존하는 것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들도 보여주었습니다. 안보리 제재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.] <br /> <br />결과적으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결의안은 채택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세 나라는 안보리 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린다 토머스-그린필드 / 주유엔 미국대사 : 이 결의안은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제한할 기회였습니다. 불행히도 결론은 두 이사국의 결정 때문에 바로 이 기회를 놓쳤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안보리 회의는 2017년 12월 대북 결의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이후 첫 대북 제재안 표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270949376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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