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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 여왕 즉위 70주년 행사 폐막…"계속 섬길 것" 재위의지

2022-06-06 15 Dailymotion

영 여왕 즉위 70주년 행사 폐막…"계속 섬길 것" 재위의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최장수 군주 기록을 쓰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96세의 여왕은 일정을 중간에 취소해 건강에 대한 우려를 키웠는데요.<br /><br />마지막 날 버킹엄궁 발코니에 나타나 건재함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최선을 다해 국민들을 계속 섬기겠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'플래티넘 주빌리'의 마지막 날.<br /><br />초록색 옷과 모자를 착용한 여왕이 지팡이를 짚고 버킹엄궁 발코니에 나타나자 관중들은 환호합니다.<br /><br />96세 고령의 여왕은 행사 첫날 군기분열식 때 발코니에 나와 인사하고 저녁에 윈저성에서 불 켜는 행사에 참석한 뒤 일정을 모두 취소해 건강에 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여왕은 행사 후 성명에서 "가족 도움을 받아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계속 섬기겠다"고 밝혀 재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날 행사에서는 여왕 즉위 70년 간 영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참가자 1만 명, 3㎞ 길이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여왕이 즉위한 1950년대부터 10년 단위의 시대별로 인기를 끌었던 음악과 춤, 패션 등을 보여주는 공연이 이어져 영국인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.<br /><br /> "할아버지께서 70년 전 여왕의 대관식 퍼레이드에 참여하셨습니다. 영국 해군이셨기 때문에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게 정말 좋습니다."<br /><br />행사가 나흘간 이어지면서 영국은 들뜬 주말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그녀가 모두를 위한 불변의 존재라고 생각해요. 저는 여기서 오늘 다양한 세대를 만났어요. 젊은 사람들과 어르신들 모두 그녀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죠."<br /><br />여왕이 대관식 때 탔던 황금 마차가 20년 만에 등장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날 행사는 영국 팝 가수 에드 시런이 공연하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왕 즉위 70주년 행사는 영국의 EU 탈퇴와 코로나19 등으로 갈라지고 상처 입은 영국인들을 여왕을 중심으로 한 데 묶고, 영국의 소프트 문화를 세계에 내세우는 기회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플래티넘_주빌리 #엘리자베스_2세 #세계_최장수_군주 #버킹엄궁_발코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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