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동맹·추경 성과…물가·협치·북핵은 과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(10일)로 취임 한 달을 맞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한미정상회담,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손실보상 추경 집행 등 굵직한 과제를 단기간에 풀며 누구보다 바쁜 한 달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의 7차 핵실험과 고물가 우려, 야당과 협치 등 난제도 산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."<br /><br />취임과 동시에 용산 대통령실에 입주한 윤석열 대통령.<br /><br />일각에서 우려된 안보공백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열 하루만에 한미정상회담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동맹을 기술동맹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 "반도체·배터리, 원자력, 우주개발, 사이버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."<br /><br />역대 최대규모인 62조 추경안도 국회 통과까지 신속하게 챙겼고<br /><br />대선 1호 공약 소상공인 손실보상도 취임 20일만에 이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의 재산권 행사 제약 조치로 인해서 입은 손실을 보상하는 것은 법치국가의 당연한 의무입니다."<br /><br />여당의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정동력을 확보한 윤 대통령.<br /><br />하지만 남은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치솟는 물가가 민생을 위협하지만 해법이 마땅치 않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우리 경제 위기를 비롯한 태풍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여소야대 속에 야당과의 협치도 여전히 중요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과 초읽기에 들어간 7차 핵실험에 윤 대통령의 대북 강경 기조는 시작부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미동맹 강화와 동시에 한중관계의 원만한 재설정,<br /><br />또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과거사 문제 해결 역시 윤 대통령이 조만간 마주하게 될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