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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 국방, 대만 놓고 격론…"분리시도시 일전 불사"

2022-06-11 9 Dailymotion

미중 국방, 대만 놓고 격론…"분리시도시 일전 불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미중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대만 문제를 두고 격론이 오갔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분리시도시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대면 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이 직접 얼굴을 마주한 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회담 분위기에 대해 묻자 순조로웠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화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한 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는 대만 문제를 두고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하며 "불안정하게 하는 행동"을 중단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군용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 대량 진입과 같은 '무력시위'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웨이 부장은 '하나의 중국' 원칙은 중·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라며 "대만으로 중국을 제압하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을 것"이라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분리 시도시 일전을 불사하겠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누군가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키려 한다면 중국군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권과 영토 보존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이 최근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재차 발표한 데 대해서도 안보 위협이라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갈등이 심화하는 대만 근해와 남중국해 등에서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 CCTV는 양국 군이 고위급의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갈등과 이견이 충돌로 변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미국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도 의제로 올랐는데, 러시아에 물질적 지원을 하지 말라는 미국의 요구에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군사 원조는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미중_공방 #아시아안보회의 #샹그릴라_대화 #우크라이나_전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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