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현재 전담 병상에 격리된 상태인데요, 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검역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어젯밤 9시 40분쯤 감염 의심자를 전담 병상이 있는 인천의료원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부터 원숭이두창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환자가 간혹 신고됐지만, 대부분 수두나 수족구병 같은 다른 질환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A씨의 경우 의심증상이 뚜렷하고 해외 입국자라 확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신고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는 A씨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어, 모두 두 명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, 관련 내용을 오늘 오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내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던 풍토병인데, <br /> <br />지난달에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뒤,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주로 상처 부위나 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, 발열과 오한, 두통, 물집성 발진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. <br /> <br />치명률은 3~6%가량이지만, 아직 아프리카 말고 다른 대륙에서 사망자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 질병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20059217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