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이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사업이 제2의 대장동 사태가 될 수 있다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관련해서는 맑은 물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해 주요 시정의 방향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대에 추진되는 KTX 역세권 복화특화단지 개발. <br /> <br />153만 제곱미터 부지에 산업단지와 만천 세대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. <br /> <br />한화와 울산도시공사, 울주군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수위원회와 현장을 방문한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문제점에 대한 의혹이 있다며 제2의 대장동 특혜 시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두겸 / 울산시장 당선인: 이 사업 잘못하면 특혜에요. 제2의 대장동 될 수도 있어요. 일단 근본적으로 이 사업 자체를 재검토해 보겠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한화그룹이 전체 사업면적의 53% 부지를 가지고 있고, 나머지는 일반 지주들이 소유하고 있으며, 보상 문제와 관련해 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는 구역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실시계획인가가 진행 중이며,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부터 문화재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사업의 일시 중단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반구대 암각화 현장을 방문한 김 당선인은 시민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는 권리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문댐 물을 언제부터, 얼마나 주겠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사연댐의 수위를 낮출 수 없다며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두겸 / 울산시장 당선인: 언제 주겠다. 몇 톤을 주겠다. 그 이야기는 아예 없어요. 해상풍력하고 똑같은 이야기입니다. (세계유산) 등재도 되어야 하고 물도 확보해야 하니까 아주 모호하게 갈 수밖에 없어요. 그것이 가장 빠른 길이에요.] <br /> <br />김 당선인이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맑은 물 동시 확보, 그리고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등 민선 7기 송철호 시장 체제에서 진행되어 온 주요 정책들에 대해 잇따라 제동을 걸면서 향후 사업들이 어떻게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김영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환JCN (yerin71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250746047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