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 요금, 연료비 조정 요금 등으로 구성 <br />연료비 조정 요금은 분기마다 조정 <br />정부, 한전의 자구 노력 검토하며 인상 시점 연기 <br />한전, 1분기에 사상 최대인 7조 7,869억 원 적자 <br />추경호 장관 "전기 요금 인상, 미룰 수 없어"<br /><br /> <br />3분기 전기 요금 연료비 조정 단가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제 적정 수준의 전기 요금 인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오늘 오후 3시에 발표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 요금은 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, 기후 환경 요금·연료비 조정 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연료비 조정 요금은 분기마다 조정됩니다. <br /> <br />원래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 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가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을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조정 단가는 kWh(킬로와트시)당 33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한전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 단가를 33원은 올려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±3원, 연간 최대 ±5원으로 제한돼 있어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 8천억 원의 적자를 냈고,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 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 단가는 인상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"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"며 "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"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한전이 적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자성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, 성과급 동결, 반납 등의 자구책이 제시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에는 가스 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 국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부터 주택과 일반용인 민수용 가스 요금의 원료비 정산 단가가 메가줄당 1.90원으로 기존보다 0.67원 인상됩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271017267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