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민생으로 정부·여당 압박…"검경장악" 공세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화물차 안전운임제, 가계부채와 같은 민생 이슈를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'민생 정당'으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한 건데, 정부·여당을 향해선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검찰, 경찰 장악 시도를 저지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안산의 한 중소기업체를 방문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.<br /><br />치솟는 물가에 원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지만 납품 대금은 그대로인 현실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원자재 가격이 오르면, 그 오른 만큼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'납품단가 연동제'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원내에서도 민생 이슈와 경제 대응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의 경제 상황이 위기를 맞았는데도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안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3개월이 넘어섰고, 취임하고 50일 정도 지났는데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비상경제대책 하나가 없는 게 실정입니다."<br /><br />대통령이 직접 물가 관리에 나서야 하고, 경제 위기 극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·여당의 현안 대응 능력을 지적하면서 '유능한 민생' 야당 이미지 구축에 나서기 시작한 겁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경제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 관련 논란을 계기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법무부 안엔 인사정보관리단을 만든 것을 검경 농단 행위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장관의 1인 지배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, 경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조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이 '좌동훈 우상민'을 앞세워 우려하던 검경장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이명박, 박근혜 정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권력 사유화 시도입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검찰과 경찰 장악에 대응하는 TF를 각각 만들어 윤석열 정부 조치의 위헌성과 위법성을 따져보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#경제위기대응특위 #민생경제 #경찰국 #인사정보관리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