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인은 아니라는데…힐러리 정계복귀론 '군불 지피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힐러리 클린턴의 정계 복귀설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판결이 불을 댕긴데다, 민주당 일각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건데요.<br /><br />정작 본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년간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고 뉴욕주 상원의원과 국무장관까지 역임한 힐러리 클린턴의 컴백설이 호사가들의 입을 통해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방대법원이 낙태권 폐기를 공식 선언한 이후, 여성 권리 확대에 앞장서 온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는 11월 중간선거 지원은 물론 2024년 대권에도 도전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성향의 한 칼럼니스트는 "여성권 회복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된 강력한 목소리가 필요하다"며 "힐러리 클린턴 한명 밖에 없다"고 단언했습니다.<br /><br />중간선거 핵심 공략 대상으로 꼽히는 교외 지역 백인 여성 득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현재 79세로 고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다음 대선 재출마를 장담할 수 없는데다, 잠룡 중 힐러리 전 장관만한 거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도 귀환에 힘을 보탭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클린턴 전 장관은 연방대법원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비판하고, 반대 여론을 결집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, 정작 자신의 정계 복귀에는 손사래를 칩니다.<br /><br />최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"다시 출마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"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본인의 결심이 선다 해도,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의사를 수차례 밝힌데다 힐러리 역시 이미 74세로 적지 않은 나이라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전력이 아킬레스건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초 한 여론조사 결과, 클린턴 전 장관의 인지도가 97%에 달하는 반면, 비호감도는 41%로 호감도 36%보다 높았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#힐러리클린턴 #정계복귀설 #미국_대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