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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강산 관광 중단 14년...기업인들 "이젠 청산해 달라" / YTN

2022-07-12 2 Dailymotion

2010년 5·24 조치,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어져 <br />금강산 기업인들 "남북경협청산특별법 제정하라" <br />"투자금 전액 지급·대출금 전액 탕감해야"<br /><br /> <br />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14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기업인들은 14년간 이른바 '희망 고문'을 당했지만 이제 사업 재개는 어려워 보인다며, 청산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10년 뒤인 2008년 7월 남측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010년 5·24 조치와 2016년 개성공단 폐쇄 등이 이어지며 남북 경협은 모두 멈춰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만 14년, 기업인들은 이제 사업 재개가 아닌 다른 것을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"청산하라! 청산하라! 청산하라!" <br /> <br />14년을 기다려 왔지만 남북관계가 개선되거나 경협이 재개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며, 사업 청산을 공식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경협청산특별법을 제정해 기업인들이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경수 / 금강산기업협회장 : 금강산 관광 중단이 14년간 지속되면서 이제 더 이상 재개가 어렵다는 상황으로 몰렸으며, 금강산 기업인들은 '희망 고문' 그만하고 이제는 청산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입니다.] <br /> <br />기업의 잘못 없이 정부가 사업을 중단시킨 만큼, 투자금을 전액 지급하고 대출금과 이자도 전액 탕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협 기업들의 투자금과 대출금 규모는 각각 천5백억 원과 2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통일부는 그동안 특별대출과 기업 운영 관리 경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, <br /> <br />앞으로도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, 금강산과 개성공단에서 우리 측 재산권 침해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하면서, 필요한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122317260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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