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년 7개월 만에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의 피고인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 등 당면한 현안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도쿄입니다! <br /> <br /> <br />오늘 회담, 어떻게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진 장관은 오늘 오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해 조금 전 회담 장소인 일본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회담은 잠시 후 시작해 1시간 정도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 뒤 만찬을 겸한 논의가 1시간 반 정도 잡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박진 장관이 회담을 앞두고 밝힌 입장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 진 / 외교부 장관 : 윤석열 정부 들어 첫번째 외교장관 방문이기 때문에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저희들이 잘 활용해서 한일 간에 여러 현안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함으로써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그런 좋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는 과거사 문제뿐 아니라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박 장관은 일본 입국 후 취재진을 만나 "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경제 안보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수출 규제는 철회될 필요가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수출규제 문제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문제와 연계해 논의할 뜻도 내비쳤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방문에 대해 "본격적인 셔틀 외교의 출발점"이라고 밝힌 박 장관은 양국 무비자 왕래 재개와 같은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의 피고인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 문제인데요. <br /> <br />어떤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지난 4일 출범한 강제동원 문제 민관협의회 활동 등을 일본 측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관협의회 출범 이후 강제동원 문제 해법으로 한일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기금을 통해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재판에서 승소한 피해자들은 피고인 일본제철 등이 반드시 이 기금에 참여하고 사과하는 것이 전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측은 지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배상 문제 등이 모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1815574547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