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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친동생까지 "도움 받았다"...日 자민당­구 통일교 관계 수면 위로 / YTN

2022-07-26 76 Dailymotion

호소다 인사말 "아베 총리에게 행사 전할 것" <br />JNN "자민당 20명…구 통일교 관련 모임 참가" <br />아베 친동생 기시 방위상 "구 통일교 도움 받아"<br />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계기로 일본 집권 자민당 주요 인사들과 구 통일교의 관계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동생인 기시 방위성 장관도 선거 때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9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구 통일교 관련 단체 행사장.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을 이끌던 호소다 중의원 의장도 여기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말에서 행사 내용을 당시 아베 총리에게 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정치와 종교는 하나 돼야 한다"는 내용의 총재 연설이 포함된 행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호소다 의장을 포함한 자민당 의원 20명이 지난해 구 통일교 관련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방위성 장관도 구 통일교 인사에게 "선거 때 도움을 받았다"고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단체에 대한 거액의 헌금이 아베 전 총리의 총격으로 이어졌는데 자민당 인사들은 도움을 주고 받았던 셈입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자민당은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모테기 도시미쯔 / 자민당 간사장 : 당 차원에서 이 단체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. 의원 개개인에게도 국회의원으로서 엄정하고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관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아리타 요시후 / 전 입헌민주당 참의원 & 저널리스트 : 통일교의 가르침을 자민당 의원들에게 알리고 부탁하는 겁니다. 이 단체 PR팀이 일상적으로 국회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. (내부 자료에 따르면) 한 달 500만 엔(약 4,800만 원)을 식대, 교통비 등으로 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자민당 뿐 아니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에서도 구 통일교와 관계있는 인사들이 거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니시무라 치나미 / 입헌민주당 간사장 : (구 통일교와) 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의원 스스로가 설명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조사를 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다음 달 3일 시작될 임시국회에서도 정치와 종교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은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국장 결정과 함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262050468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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