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검·경 수사, 정치개입"…'반명' 97후보 단일화 먹구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며, 자신을 겨냥한 수사는 정치개입이라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자간담회를 연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, 일명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이같은 수사가 정치개입에 해당한다며, 사법리스크라는 표현 자체가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'8월 중순까지 수사를 끝내겠다'는 보도를 봤는데, 정치개입하겠다는 것 아닌지… 사법리스크라는 표현 자체가 유감스럽습니다."<br /><br />최근 잇따라 불거진 설화와 관련해서는 "신중하겠다"며 몸을 낮췄습니다.<br /><br />'의원을 비판하는 플랫폼을 만들자'는 아이디어는 "플랫폼을 만들면 문자폭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취지였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의원을 추격하고 있는 강훈식, 박용진 의원의 단일화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일부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돼 단일화의 효과도 적어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강훈식 후보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"지금은 비전 경쟁에 집중할 때"라며 섣부른 단일화, 특히 반명 연대를 내세운 단일화에는 선을 긋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인천에서 연 간담회에서 "이재명 후보와의 일대일 구도를 만들겠다"며 반명 노선을 앞세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"단일화는 빠를수록 좋다"며 연대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"혁신 노선을 만들겠다"고, 강 후보는 "유능한 젊은 수권정당을 만들겠다"며 득표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으로 텔레비전 토론회를 갖는 세 후보는 이번 주말 대구·경북과 제주·인천을 차례로 방문해 순회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사법리스크 #박용진 #강훈식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