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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 속 공사장 '열사병 주의보'..."물·그늘·휴식 3대 수칙 지켜야" / YTN

2022-08-04 3 Dailymotion

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, 공사장 같은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온열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요. <br /> <br />온열 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물과 그늘, 휴식이라는 3대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중 가장 뜨거운 시간인 오후 2시, 아파트 건설 현장에선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뙤약볕 아래에서 무거운 자재를 연신 나르는 노동자들. <br /> <br />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 보지만, 옷은 이미 땀으로 흥건하게 젖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체감온도는 33도에 달하는데요. <br /> <br />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날씨에도 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호 / 현장 노동자 : 날씨가 뜨거우니까 작업자들이 조금 많이 지치고 탈진하게 되는 그런 힘든 상황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뒤 찾아온 무더위. <br /> <br />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탈진이나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건설 현장에서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호 / 현장 소장 : 저희는 오전 오후 여름철 두 번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고요. 폭염특보가 내려졌을 경우에는 시간 단위로 45분 일하고 10분 쉬는 시간을 기본적으로 지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자체들은 불볕더위 속에 건설 현장을 돌며 안전 수칙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나 시원한 물이 마련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게 현재 온도고, 이게 설정 온도입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온열 질환자는 지난 2일까지 1,07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온열 질환이 발생한 장소는 공사장과 같은 야외 작업장이 전체의 40%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야외 노동자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유병욱 /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교수 : 지금처럼 더운 옥외에서 장기간 일하는 경우에는 열 탈진이라 불리는 일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.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까지 폭염이 가장 높은 시간에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근무를 중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]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까지를 폭염 대응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, '열사병 예방 3대 지침'인 물·그늘·휴식이 제공되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42323401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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