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1월에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두 정상의 만남에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기자! <br /> <br />미중 정상의 첫 대면회담으로 거론되는 곳이 어딥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는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 순방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의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는 11월 15∼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,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이틀 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, 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순방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, 두 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국 관리들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제 대면 회담이 성사되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 되는 것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것이 지난해 1월인데요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2년 반 동안 해외 순방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중국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는 것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확산을 공식 인정하기 직전인 2020년 1월 미얀마 국빈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제 외교무대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후에 취임한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는 대면한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바이든 대통령과는 전화나 화상을 통해 여러 차례 회담과 소통을 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이 2년 반 만에 해외 순방에 나서는 의미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올해 가을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시 주석의 3연임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'제로 코로나' 방역 정책을 고수해 온 만큼 해외 순방은 고강도 방역 규제 완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 정치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는 만큼 본격적으로 세계 외교 무대에 나서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중 정상의 대면 회담이 성사된다면 두 나라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다양한 논의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갈등이 고조된 타이완 문제를 비롯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주도권 싸움, 반도체 공급망 관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131208058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