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독립 선포 후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에 이어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재건 사업에도 북한 노동자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로디온 미로슈니크 러시아 주재 루한스크인민공화국 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현지 시각 지난 10일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만나 북한 건설 노동자들을 재건사업에 투입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로슈니크 대사는 북한이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함께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을 공식 승인해준 데 감사를 표시하면서 북한 노동자들이 자국 내 파괴된 기간시설과 산업시설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대사는 북한 노동자 파견 문제 이외에 무역·경제·관광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고, 향후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상호 지원하고 양해각서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미로슈니크 대사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북한의 노동자 투입은 유엔의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 세계에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 나라는 러시아 외에 시리아와 북한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132224453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