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, 더위·가뭄으로 식수 구하기도 어려워 <br />프랑스 중부 물고기 집단 폐사…수온 상승이 원인 <br />독일 라인강 등 주요 수로 수위 낮아져 <br />프랑스 남서부 산불로 6천 헥타르 타버려<br /><br /> <br />유럽은 올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식수가 마르고 산불이 계속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변화가 유럽인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이 폭염과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처음 섭씨 40도가 넘는 기온을 기록하며 더위와 가뭄에 시달리는 영국에서는 식수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린 에반스 / 주민 : 올해는 특히 상황이 안 좋습니다. 물이 전혀 없고 수도꼭지에선 물이 한 방울도 안 나와요.] <br /> <br />물이 마르면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중부 뇌비생 세풀크레의 한 연못에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들은 수온이 올라가며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라인강 등 유럽의 주요 수로 몇 곳은 수위가 낮아지면서 석탄과 휘발유를 포함한 물자 수송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팀 알렉산드린 / 독일 교통부 대변인 : 고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연방 수로의 수위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나뭇잎이 바싹 마를 정도로 건조한 날씨로 산불도 계속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남서부를 강타한 산불로 6,000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타버렸고 수십 채의 주택이 파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여 명의 소방관과 항공기 8대가 투입됐지만 불은 쉽사리 꺼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끝날 것 같지 않은 가뭄은 불가리아와 인근 발칸 국가들에서도 수많은 산불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 이어지는 고온과 가뭄에 좀처럼 꺼지지 않는 산불까지 올해 여름 기상 변화는 유럽인들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132231214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