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년 대표 이상 기후는 ’중부 폭우·남부 가뭄’ <br />정부 차원의 이상 기후 보고서…피해 현황 추가 <br />2022년 가장 큰 피해 준 이상 기후는 ’중부 폭우’<br /><br /> <br />요즘 꽃도 일찍 피고 남부는 유례없는 가뭄이 이어져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중부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해 이미 한반도가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진입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·재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지난해 이상 기후를 대표하는 현상이 '중부 폭우, 남부 가뭄'이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 기후 보고서는 정부 차원에서 작성하는데, 지난해 발생한 기상 이변과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·경제적 피해를 분석한 뒤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2022년 가장 큰 피해를 준 것은 중부지방 폭우였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부터 8월까지 정체전선이 주로 중부지방에 머물며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<br /> <br />8월 한 달에만 중부지방에 총 19명의 인명피해와 3,15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지방에는 반대로 물이 부족해 가뭄이 극심해졌는데요, <br /> <br />6월부터 12월까지 기상 가뭄이 계속되면서 1974년 이후 가장 많은 227.3일의 가뭄 일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지역에는 1,442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, 섬진강 권역 댐 저수율은 2022년 12월 기준 예년의 절반 정도로 '심각'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해에는 6월 하순에 때 이른 열대야가 발생했고, 7월 상순에는 영남 내륙지역에 폭염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한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9명을 포함 총 1,564명으로 전년 대비 13.7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5개로 평년보다 1.5개 정도 많았고, 7년 연속 9월 가을 태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제11호 태풍 '힌남노'가 거제로 상륙하면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명·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폭우와 가뭄이라는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, 초강력 가을 태풍이 찾아오는 등 지난해는 이상 기후가 빈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도 한반도가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이상 기후 감시와 예측 역량 강화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3301205252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