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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의 중부 폭우·남부 가뭄..."기후 위기 진입의 신호" / YTN

2023-03-30 3 Dailymotion

022년 8월 8일,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 쏟아져 <br />남부에는 6월부터 12월까지 극심한 가뭄 나타나 <br />때 이른 6월 열대야·7월 폭염, 이상 기후에 포함 <br />지난해 영향 태풍 5개…7년 연속 가을 태풍 영향<br /><br /> <br />지난해 발생한 이상 기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 보고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중부 폭우, 남부 가뭄'이 대표적인 이상 기후로 꼽혔는데요. <br /> <br />상반된 기상이변의 동시 출현을 두고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상·재난 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 8일. <br /> <br />장마가 지난 뒤 서울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도로는 마치 강물처럼 변했고, 차량은 바퀴가 대부분 잠겨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에 쏟아진 시간당 116mm, 물 폭탄의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차원의 이상 기후 보고서는 장마부터 8월까지 중부지방에 쏟아진 최악의 폭우를 2022년의 가장 큰 기상이변으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부터 8월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주로 중부지방에 머물렀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서 8월 한 달에만 중부지방에 총 19명의 인명피해와 3,15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지방에는 반대로 물이 부족해 가뭄이 극심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6월부터 12월까지 기상 가뭄이 계속되면서 1974년 이후 가장 많은 227.3일의 가뭄 일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지역에는 1,442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, 섬진강 권역 댐 저수율은 2022년 12월 기준 예년의 절반 정도로 '심각'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발생한 이상 기후에는 때 이른 6월 열대야와 7월 폭염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6월 하순에 중부에는 때 이른 열대야가 발생했는데, 특히 서울과 수원, 춘천 등 14개 지점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로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 7월 상순에는 영남 내륙지역에 역시 때 이른 폭염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9명을 포함해 총 1,564명으로 전년 대비 13.7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5개로 평년보다 1.5개 정도 많았고, 7년 연속 9월 가을 태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제11호 태풍 '힌남노'가 거제로 상륙하면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명·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33101243770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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