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패전일이기도 한 오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 주요 정치인들이 잇따라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지난주 임명된 기시다 내각 현직 각료들도 포함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정치권의 야스쿠니 참배가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누가 다녀간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<br /> <br />지난 10일 기시다 총리가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새 내각 인사 가운데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장관과 아키바 부흥담당장관이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에는 니시무라 경제산업성 장관이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를 다녀갔는데요. <br /> <br />각료뿐 아니라 아베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하기우다 신임 자민당 정조회장도 올해 어김없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문부과학성 현직 장관으로 재임 중 참배했던 이력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참배를 마친 인사들의 말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다카이치 사나에 / 경제안보담당장관 : 나라에 몸 바친 선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.] <br /> <br />[하기우다 코이치 / 자민당 정조회장 : 종전일을 맞아 앞선 전쟁에서 고귀한 희생을 한 선조들께 삼가 애도의 말씀을 올렸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매년 반복되는 일입니다만 가해국으로서의 반성은 엿보이지 않네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도 현직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입장을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전쟁 피해국인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을 일본도 당연히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도 직접 참배를 하지는 않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참배를 둘러싼 주변국의 반발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"어느 나라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일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일본은 이웃 나라인 중국, 한국을 포함해 각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"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한편 일본 초당파 의원 약 100명이 모인 야스쿠니 참배 모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단체 참배는 올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 310만 명에 이르는 전몰자에 대한 일본 정부 추도식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151210086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