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, 가처분 심문 출석…"절차적 하자 있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심문이 조금 전 끝났는데요.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심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"당내 민주주의가 훼손됐다"고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남부지법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이곳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중지 가처분과 관련한 심문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심문에는 사건의 당사자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도 직접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법정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,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절차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물론 당내 민주주의가 훼손된 부분을 재판장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기각이나 인용에 대한 판단은 미리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9일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임명되면서 국민의힘은 본격 비대위 체제에 돌입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다음 날 곧바로 비대위 전환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당헌에는 당 대표가 궐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비대위를 출범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,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 측은 최고위가 기능을 잃어 절차상 문제없이 비대위를 출범시켰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심문은 양측이 엇갈린 입장을 반복한 가운데 1시간여 만에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해당사안을 신중히 판단해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남부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이준석 #비대위 #효력정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