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서해의 작은 섬 주민에 대한 4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직접 배를 타고 찾아가 접종하는데 육지로 나오기도 힘들고 몸도 불편한 고령층이 많아 더 효과적입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육지에서 배를 타고 1시간 30분을 달려야 도착하는 섬 육도. <br /> <br />전체 주민 37명이 사는 서해의 작은 섬으로 주민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르신입니다. <br /> <br />배가 도착하는 때에 맞춰 모처럼 마을의 노인회장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배영배 / 육도 노인회장 : 코로나 4차 접종할 사람은 지금 복지회관으로 오셔서 맞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하나둘 마을 복지회관으로 와 백신주사를 맞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에 나선 의료진은 안산시 보건소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모두 3명. <br /> <br />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 접종하기 수월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고맙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김하운 / 육도 주민 : 만일 이렇게 와서 해주시지 않으면 저는 육지로 못 나가요, 다리가 안 좋아서요, 오지 않으면 못 맞아요, 나가려면 누구 하나 꼭 데리고 나가야 하고.] <br /> <br />안산시가 찾아가는 코로나19 접종에 나선 서해의 섬마을은 모두 3곳. <br /> <br />덕분에 육지에서 먼 풍도와 육도 주민의 90% 이상이 4차 접종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[정봉진 / 안산시 단원보건소 팀장 : 이번 찾아가는 백신 접종은 섬 지역 어르신들께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재확산과 위중증 위험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안산시는 이번 코로나19 접종뿐 아니라 민원상담과 서류발급 등을 위해서도 섬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늘릴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2903121345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